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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다목적 무인기 최초 실물 공개[서울 ADEX 2025]

KAI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장면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KAI)는 올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선보였다.

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ADEX에서 KAI는 ‘미래 전장’ 테마로 부스를 구성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소개했다. KAI는 ▷고정익 항공기(날개가 고정된 항공기) ▷회전익 항공기(날개가 회전하는 항공기) ▷우주 3개 구역 등으로 부스를 꾸려, 2030년 실제 운용을 목표로 진행 중인 헬기 유무인복합체계의 밑그림을 선보인다.

고정익 존에선 KAI가 자체개발한 다목적 무인기(Advanced Aerial Platform·AAP) 실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 자폭, 기만, 무인표적까지 수행하는 AAP는 공중전력 운용에 기여한다. 회전익 존에선 소형무장헬기(LAH)와 무인기 ALE(Air Launched Effects) 실물기가 소개된다.

우주 존에선 초소형 위성을 포함, KAI가 제작한 차세대 중형 위성, 광학 위성 등 모형을 전시한다. 모델링·시뮬레이션 존에선 참관객들이 AI 전투 조종사(AI Combat Pilot·ACP) 시뮬레이터를 통해 도그파이트(전투기 간 근접전)를 체험할 수 있다. KAI의 ACP는 현재 다양한 교전 데이터를 학습해 AI 파일럿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쓰이고 있다. IPS 존은 차세대 정비지원체계를 소개하는 AI 기반 몰입형 라이브 체험관을 기획했다.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KAI 부스에서 진행된다. 지난 19일에는 FA-50 초도납품 20년을 기념한 고객 국가 등 30개국 관계자 및 국내 유관기관을 초청한 ‘이글스나잇(Eagles Night)’ 행사를 진행했다. 또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을 비롯 육군·해군·방사청 관계자도 부스에 방문해 국산 무기체계 방산수출을 위한 원팀 전략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KAI는 참석자들에게 항공기 운영 사례 발표와 조종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K-방산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추가 수출 가능성을 논의한다.

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