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니혼신문 “텐진 매장에 한국인 가득”
블랙핑크 멤버 몽벨 선글라스 착용 후 품절
블랙핑크 멤버 몽벨 선글라스 착용 후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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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본 후쿠오카시 텐진에 있는 몽벨 매장 앞. [니시니혼신문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의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가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 니시니혼신문은 최근 보도에서 “후쿠오카시 텐진의 아웃도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직접 현장 취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음식점 앞에서 길게 늘어선 대기 형렬은 자주 볼 수 있지만, 아웃도어 매장 앞에 이런 긴 줄은 보기 드문 풍경이란 이유에서다.
해당 브랜드는 일본 오사카의 토종 브랜드 ‘몽벨(Montbell)’로, 니시니혼신문은 지난 9월 중순 후쿠오카 텐진에 위치한 몽벨 매장을 찾았을 때 매장 내부에 10명이 넘는 고객으로 붐볐는데 대부분은 한국인이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취재진이 현장에 갔을 때 중국인 고객도 일부 있었으나 일본인 고객은 소수에 불과했다며, 사실상 한국인 관광객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
몽벨 홍보부 오츠카 타카요시씨는 “2023년 봄부터 해외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특히 텐진점은 대부분 젊은층 손님이고,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방수 레인부츠와 가볍고 접을 수 있는 에코백 시리즈다. 여기에 몽벨 마스코트 캐릭터가 달린 스트랩이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몽벨은 1975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립된 일본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 25개국에 진출해 있다. 등산이 활성화 된 한국에선 아웃도어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고 니시니혼신문은 전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의 인기 이유로는 K-팝 스타의 미디어 효과를 들었다. ‘블랙핑크’ 한 멤버(제니)가 몽벨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해당 상품을 중심으로 몽벨의 인기가 급상승 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그로 인해 한 때는 일본 전역에서 해당 선글라스의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엔화 약세로 당분간 몽벨의 인기는 이어질 것 같다고 매체는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