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그룹 “푸꾸옥 亞 최고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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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꾸옥 선셋빌리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키스타리가 바로 앞에 보인다. 선셋빌리지 북쪽으로 거대한 APEC단지가 조성된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베트남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기업 중 하나인 썬그룹이 요즘 뜨는 이 이나 섬도시 이름을 딴 새 항공사 ‘썬 푸꾸옥 에어웨이’를 공식 출범시켰다.
항공사 출범으로 썬그룹은 리조트·엔터테인먼트·항공 등을 아우르는 통합 관광 생태계를 완성했다. 이는 우리나라 경주 다음으로 APEC를 개최하는 푸꾸옥의 미래 도시비전과도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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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푸꾸옥항공은 베트남 최초로 섬 이름을 사명에 담은 항공사다. 이는 썬그룹이 ‘진주섬’ 푸꾸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며, 지역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관광·항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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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꾸옥 신공항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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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푸꾸옥항공 승무원 유니폼 공개 |
이번 항공사 출범으로 푸꾸옥은 썬그룹이 보유한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공항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여행객들이 하늘에서 지상까지 끊김 없는 여행(Seamless Travel)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공식 출범식은 하노이 애스콧 타이호 볼룸에서 “Symphony of the Sun(태양의 교향곡)”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베트남 항공산업의 새로운 장을 함께 축하했다.
레 아인 뚜언(Le Anh Tuan) 건설부 차관은 “썬푸꾸옥항공의 출범은 베트남 기업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는 국가 발전 목표를 실현하고, 베트남을 새로운 도약의 단계로 이끄는 긍정적 이정표가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썬그룹 다잉 민 쯔엉(Dang Minh Truong) 회장은 “썬푸꾸옥항공은 국내외 여행객이 합리적인 운임으로 푸꾸옥과 세계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항공은 Sun Group의 관광 생태계를 완성하는 마지막 ‘날개’이며, 푸꾸옥과 베트남을 아시아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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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푸꾸옥항공 출범식 |
응우엔 만꽌 CEO는 “썬그룹은 하늘과 땅을 잇는 통합 관광 모델을 통해 푸꾸옥을 아시아의 새로운 항공·관광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출범식은 항공여정의 전 단계를 예술적으로 재현한 몰입형 퍼포먼스 이벤트로 꾸며졌다. 체크인 카운터, VIP 라운지, 탑승교, 기내식 서비스 등 실제 비행과정을 공연 형식으로 연출하여, ‘첫 비행의 설렘’을 음악조명예술로 표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개된 승무원 유니폼도 큰 관심을 모았다. 베트남 북부 전통복식 ‘아오 응우떤(o ng thn)’과 남푹 황후의 우아한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초콜릿 브라운 톤의 고급 소재로 편안함과 품격을 동시에 표현했다. 여기에 날개형 배지, 비행기 넥타이핀, 진주 모티프 귀걸이 등 전용 액세서리가 더해져 ‘현대적이고 자신감 있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함께 공개된 브랜드 로고는 태양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9개의 꽃잎을 형상화하여 ‘빛, 연속성, 끊임없는 전진’이라는 브랜드 정신을 시각화했다.
현재 항공사는 Airbus A321NX와 A321CEO 등 3대의 항공기를 도입했으며, 2025년 중 총 8대, 2026년 25대, 2027년까지 30~35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푸꾸옥 중심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노선 전략을 구축하여 국내 주요 도시와 국제 노선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2025년 11월 1일부터 푸꾸옥호찌민, 푸꾸옥하노이, 푸꾸옥다낭, 하노이호찌민, 호찌민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개시한다. 이어 12월에는 하노이다낭과 깜란푸꾸옥 노선을 추가해 베트남 국내선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제선은 2026년 1분기 중 인천과 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리조트-항공을 엮은 프로모션도 벌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