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왼쪽 세 번째) 특별검사와 특검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홍주·박상진 특검보, 민 특검, 김형근·오정희 특검보, 홍지항 지원단장.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 특별검사보 후보자 4명 중 2명에 대한 임명을 요청했다. 수사 기간도 다음 달 28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진행 중인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에 공소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된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후보자 4명 선정해 그중 2명에 대한 임명을 금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닷새 안에 새 특검보 임명을 마쳐야 한다. 특검팀은 새로 임명될 특검보 후보군에 대한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증원 요청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더 센 특검법’에 따라 이뤄졌다. 특검법 개정안은 특검팀은 특검보 2명과 파견 검사 30명, 파견 공무원 60명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현재 4명의 특검보를 두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1부장·부천지청장을 지낸 김형근 특검보와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장·통영지청장을 재직한 오정희 특검보, 창원지검 특수부장·고양지청장을 역임한 박상진 특검보,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 특검보 등이다.
이날 특검팀은 수사 기간도 30일 더 연장했다. 김 특검보는 “수사 미진한 부분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연장이 필요하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와 어머니 최은순 씨를 증거은닉·증거은멸·수사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김 특검보는 “김 여사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영장상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물품을 바로 압수하지 않았는데, 재압수수색 때 해당 물품을 빼돌린 행위가 있었다면 수사방해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수익을 남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15년 전 처분한 주식이고 특검 수사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