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공항서 첫 입국 환영행사
17번째 송출국 지정 후 첫 사례…상호존중 문화 확산
17번째 송출국 지정 후 첫 사례…상호존중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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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을 위한 수속을 밟고 있다. [뉴시스]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타지키스탄 근로자들이 한국 땅을 처음으로 밟았다. 직접 지은 한글 이름표를 달고 ‘한국 생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지키스탄 고용허가제(EPS) 외국인 근로자들의 첫 입국을 맞아 ‘한글 이름표 달아주기’ 환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타지키스탄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와 고용허가제(E-9 비전문취업 비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17번째 송출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입국한 3명은 그 첫 번째 근로자들이다.
공단은 근로자들이 스스로 정한 한글 이름을 새긴 이름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이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엔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가 직접 참석해 “타지키스탄 근로자들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들이 한국 노동시장에 크게 기여하고 양국 간 우호와 국민 간 유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입국 근로자 중 한 명인 소누(JURAEV SOBIR) 씨는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타지키스탄 근로자로서 열심히 일해 한국에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단은 현재 외국인력 선발포인트제를 통해 총 67명의 타지키스탄 근로자를 선발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추가 입국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타지키스탄 외국인 근로자의 첫 입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와 상호존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타지키스탄 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17개 송출국의 신규 입국 근로자 전원에게 한글 이름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