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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베네수엘라·나치, 사법 개혁 명분 독재화…李 정권도 그러려 해”

“민중기 특검, 반드시 구속돼야”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첫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선출된 권력이 권력의 우열을 운운하며 맨 위에 서려는 순간 민주주의 국가는 독재 국가로 전락한다”며 “지금 이재명 정권이 그 마지막 문을 통과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 침탈 긴급 토론회’에서 “모두 다 입법에 의해 그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때 중남미의 민주주의를 선도하던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독재 국가로 전락하게 된 것도, 나치 독재가 가능했던 것도 모두 다 사법 개혁을 명분으로 법관 수를 늘리거나 사법부를 장악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베네수엘라 권력도 나치도 선출된 권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민 특검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상장 폐지 직전 주식을 매도하며 1억원 이상 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는다. 민 특검은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 사항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민 특검은 이 주식을 고위 법관일 때 사업하는 친구로부터 받은 것이다. 뇌물이다”라며 “이 사건은 어느 모로 보나 공소 시효가 남아 있다. 공소 시효를 운운하며 이 사건을 땅에 묻으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며 “민 특검을 반드시 구속하고 국민 앞에서 마땅한 죗값을 받을 수 있도록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