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7명의 자원봉사자, 부산시 전역 110개 경기장 곳곳에서 활동
폐회식, 23일 오후 6시 ‘뱅기뜬다, 날자!’ 주제로 미래 비전 제시
폐회식, 23일 오후 6시 ‘뱅기뜬다, 날자!’ 주제로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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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뒷 정리를 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번 체전에 4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분야에서 활동했다.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황상욱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23일 폐막된다. 부산에서 25년만에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은 참가규모 면에서나 경기장 시설, 문화 예술행사 등에서 역대 어떤 대회보다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체전을 ‘성공체전’으로 이끈데는 40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눈부신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대회 운영은 물론 경기장 운영, 환영행사, 종합상황실 운영 등 각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은 ‘1등 공신’ 역활을 톡톡히 해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9월 23일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운영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5일에 마치는 전국장애인체전까지 활동할 예정으로, 모두 424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부산 전역 110개 경기장에서 활동 중이다.
주요 활동 분야는 ▷경기 운영지원(경기장 안내, 질서유지, 주차동선 안내, 의료·방역 지원, 도핑검사 지원, 경기 운영지원) ▷개폐회식 지원(의전지원, 입장 안내 및 기념품 배부, 출연진 안내 및 연출시설 통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내부 질서유지, 경기장 동선 안내, 선수단 입퇴장 지원) ▷환영행사 지원(해외동포선수단 환영만찬 지원, 선수단 환영행사 지원) ▷종합상황실 운영(대회 종합상황 유지·관리 및 안내소 운영) ▷홍보지원(언론보도지원, 홍보관 운영지원) 등이다.
자원봉사자들은 투철한 봉사 정신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펼치며, 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 경기장에서는 치매 어르신이 길을 잃고 서성이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종합안내소로 안전하게 안내하여 보호조치를 함으로써 어르신이 안전하게 경기 관람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관람객이 넘어져 발목을 접질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자원봉사자가 즉시 현장 의료팀에 상황 전달 후 신속한 응급처치 지원을 받도록 하는 등 경기장 내·외 소독 등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썼다.
이와 함께 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선수단과 시민들을 따듯하게 맞이하며, 안전하고 활기찬 대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지난 7~8월 활동 매뉴얼, 신분증(ID카드), 유니폼 등 필수 활동 물품을 제작하고, 8~9월에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과 운영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9월 17일에는 자원봉사자 발대식까지 차례로 진행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자원봉사자는 체전의 숨은 주역이자 대회의 품격을 높이는 시민 파트너”라며 “남은 기간에도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감동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을 23일 저녁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폐회식은 ‘뱅기뜬다, 날자!’ 라는 주제로 바다와 하늘을 잇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그간 치열한 경기를 펼친 선수단이 부산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체육대회 기간 중 열정적으로 달려온 모든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로써 그라운드에서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개식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특히 ‘쇼(Show) 1’ 과 ‘쇼 (Show) 2’는 경기장 전체를 대형 엘이디(LED) 무대로 꾸며 영상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쇼 (Show) 1에서는 ‘일요일의 부산바다’ 를 주제로 군무와 대형 퍼펫쇼(인형극) 를 선보이고, 쇼(Show) 2는 ‘할매와 할망’ 을 주제로 차기 개최지 제주와 부산의 전설을 엮은 여성 인무를 통해 두 개최도시의 연관성과 저력을 표현한다. 폐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축하공연에는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 김희재, 홍지윤, 진해성이 출연한다. 부산=황상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