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F 등 전 공정 수행 국내 유일
나이지리아 등서 EPC원청사 도약
나이지리아 등서 EPC원청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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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나이지리아 LNG Train7 현장 전경 [대우건설 제공] |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가는 브릿지 에너지원으로 액화천연가스(LNG)가 각광받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LNG 플랜트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에서 유일하게 해양가스처리설비(CPF), 액화플랜트, 인수기지 사업 모두를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
LNG 플랜트는 크게 생산과정(업스트림)과 액화·운송 및 인수·저장시설(미드스트림), 최종 소비단계(다운스트림)으로 나눠진다.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미드스트림 분야에 집중해 경험을 쌓아 업스트림과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우건설은 일찌감치 나이지리아에서 바란 인필·바란 우비에·오투마라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수의 CPF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CPF 프로젝트에서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나이지리아,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알제리 등에서는 글로벌 액화플랜트 11기를 시공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0년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NLNG 트레인7(Train7) 프로젝트를 통해 소수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과점해 온 EPC 원청사 지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LNG 액화 플랜트 EPC 사업은 미국의 벡텔·맥더모트·케이비알(KBR), 일본의 제이지씨(JGC)·치요다,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의 테크닙 에너지 등 7개사가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었다.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5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중 40%의 지분으로 원청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인수 및 저장 설비 분야에서도 울산 북항 터미널 1·2·3단계 공사를 비롯해 국내 LNG 탱크 25기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예멘에서도 LNG 탱크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등 해외 시공 경험을 갖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LNG는 탄소배출이 적으면서도 수요처가 많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원”이라며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전망이 밝은 LNG 사업의 글로벌 건설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