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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 개발 ‘아첼라’ 창립 글로벌 시장진출 가능성 ‘쑥쑥’

새 파이프라인 발굴·임상 진행
초대 대표에 이주희 박사 취임


종근당이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첼라를 자회사로 신설, 지난 20일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근원·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전문회사로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임상 진행, 기술수출, 상용화 등 신약개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저해제 ‘CKD-513’ 등 3개 파이프라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CKD-508은 CETP 저해 기전을 활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영국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CKD-514는 경구 투여가 가능한 GLP-1 작용제로 비만·당뇨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CKD-513은 뇌혈관장벽(BBB) 투과가 가능한 HDAC6 저해제로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가진 후보물질이다.

아첼라 대표에는 종근당 중앙연구소 출신 이주희(사진) 박사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와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MSKCC)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쳐 종근당에 합류했다. 이 대표는 “아첼라의 창립이 종근당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종근당의 핵심 파이프라인에 집중하여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