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李, 김정은에 “만나 대화하는 것이 문제 해결하는 첫 출발점”

李대통령 CNN인터뷰…“한미는 동맹국”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을 향해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가 아무 소득 없이 결렬된 지 6년이 지났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의 두번째 회담 기회를 제공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무역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대면 협의가 종료되면서 결국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무역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미국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나라라고 믿는다”며 “양국은 합리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한국의 외교·안보 이슈들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쉽게 타결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면서도 한국의 핵심 동맹국인 미국에 합리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과 관련해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도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것이라 믿는다. 한국과 미국은 동맹국이며, 서로 상식과 합리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무역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 우호적인 입장을 미국 언론을 통해 보여주면서 신중론을 끝까지 유지하자는 모습으로 비친다.

한편 이 대통령이 CNN 인터뷰에서는 전날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한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북한의 두 정상이 갑자기 만나게 된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에게 ‘평화의 중재자(peacemaker)’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