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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3900피’ 시대 잠시 맛봤다…하루 사이 3700대서 3900피까지 ‘롤러코스터’ [투자360]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비록 잠시지만 3900피(코스피 3900대) 고지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3900선을 뚫어내는 ‘일등공신’은 그동안 국장을 외면하던 개미(개인 투자자)들이었다는 게 더 눈길을 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26포인트(0.80%) 하락한 3852.4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89포인트(1.23%) 내린 3835.79로 개장한 직후 3822.33까지 밀렸다. 하지만 곧 바닥을 치고 오르기 시작해 오전 11시 53분께 3902.21까지 수직 상승했다. 지난 21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치 3893.06을 불과 2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3900 선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역사상 처음이다.

하루 사이 3700피와 3900피 사이를 넘나들면서 코스피 지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강세는 미국 주식시장 ‘버블’ 붕괴 우려와 미중 무역 갈등 부각 탓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진 가운데도 나타난 결과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 수급 주도로 장중 상승 전환했다. 아시아 주식시장 중에선 유일하게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상승이 본격화한 올해 6월 이후 꾸준히 순매도를 이어가며 차익을 실현하던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조정을 기회삼아 저가매수에 나선 결과일 수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8987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는 각각 6394억원, 2802억원어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200 선물 시장에선 기관 투자자가 3056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개인,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380억원, 40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사상 처음으로 3,500대에 올라선 것을 시작으로 불과 3주 사이 100포인트 단위로 무려 다섯 차례나 새 마디지수를 찍었다.

지난 9월 말 3424.60을 가리켰던 코스피는 10월 들어 1∼4 거래일 간격으로 마디지수를 갈아치우며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2일 3549.21로 장을 마쳐 사상 처음 3500대에 들어섰고, 연휴 종료 직후인 10일 3600선을 넘었다.

16일에는 3748.37, 20일엔 3814.69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 3거래일만인 이날 마침내 장중 3900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