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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거본’ 세계식품㈜, 울산서 ‘새 출발’

23일 본사 이전·울산공장 준공식
자동화 기반 글로벌 경쟁력 확보

2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머거본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세계식품㈜ 울산공장 준공식 및 본사 이전 기념행사’에서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이사와 이순걸 울주군수,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왼쪽 세 번째부터) 등 참석 인사들이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며 세계식품의 울산 이전을 축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견과류 토종 브랜드인 ‘머거본’을 제조·판매하는 세계식품㈜이 부산에서 울산으로 공장을 옮겨 글로벌 기업으로 새로운 비상을 시작했다.

세계식품㈜은 2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405-1 일대 ‘삼남머거본 일반산업단지’ 내 식품제조 생산공장에서 세계식품㈜ 울산공장 준공식 및 본사 이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지난 2022년 4월 세계식품과 식품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장 신설을 도왔다.

세계식품은 이 같은 울산시의 지원에 힘입어 750억원을 들여 ‘삼남머거본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5만6145㎡에 연면적 2만7673㎡ 규모의 생산동 2동과 사무동 1동의 신공장을 건립했다. 세계식품 신공장은 자동화 설비 및 위생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춘 최신 생산시설로, 견과류·스낵·육포 등의 생산라인을 통합 구축했다.

세계식품㈜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삼남머거본 일반산업단지’ 내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을 시작했다. 사진은 세계식품 울산공장 전경 [세계식품㈜ 제공]

세계식품은 이번 신공장 건설로 최근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허니버터 아몬드’와 ‘칼몬드’ 등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이와 함께 17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추구하고 있다.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는 “개인적으로 고향인 울주군 삼남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고향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첨단 설비 도입과 제조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세계시장에서 신뢰받는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식품㈜은 지난 1986년 우성식품㈜ 스낵 식품사업부에서 출발해 2000년 9월 세계식품㈜ 법인 설립, 2022년 9월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증’ 획득을 하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표 브랜드인 ‘머거본’으로 ‘맛, 건강, 품질’을 자신하며 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로까지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