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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고수온에 광어 폐사된 제주에 ‘스마트 수조’ 전달

‘바다愛(애)진심’ 캠페인 일환
폐사율 약 4.6%p 개선 기대

지난 23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광어 양식 어가 보해영어조합법인에서 현대진 보해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왼쪽)와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오른쪽)이 ‘지속가능한 스마트 수조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박연수·강승연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수온 상승 영향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광어 양식장에 스마트 수조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23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광어 양식 어가 ‘보해영어조합법인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 수조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시작한 ‘바다愛(애)진심’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장에는 현대진 보해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와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올해 85일간 역대 최장 고수온 특보가 이어지며 양식 광어의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제주는 국내 광어 양식의 최대 산지로 양식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수조는 수온·용존산소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알람으로 즉시 전달하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첨단 설비다. 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기존 대비 4.6%포인트 수준의 폐사율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항생제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양식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광어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지역 어가와의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양식 환경을 기반으로 고품질 수산물을 확보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형 유통사로서 이번 스마트 수조 지원은 기후 위기 리스크에 어가와 함께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