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리게티컴퓨팅·디웨이브 퀸텀 7.07%, 9.8%, 12.81% 상승
WSJ “미 행정부, 양자컴퓨팅 기업 지분 인수·투자 협상 중”
美 상무부는 즉각 부인
WSJ “미 행정부, 양자컴퓨팅 기업 지분 인수·투자 협상 중”
美 상무부는 즉각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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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지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관련주가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는 7.07% 오른 59.37달러에 마감했다. 리게티컴퓨팅은 9.8% 상승한 39.60달러, 디웨이브 퀀텀은 12.81% 급등한 31.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스큐와 아킷퀸텀도 각각 5.93%, 11.26% 상승 마감했다.
최근 양자컴퓨팅 관련주는 조정을 받았다. 대표 기업인 아이온큐는 이달 10일부터 전날까지 21.51% 하락했으나 이날 관련 보도로 단숨에 반등했다. 정부가 양자컴퓨팅 산업에 직접 투자자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되살린 셈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과 혁신 기술 기업 지원 자금 확보를 위해 정부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러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대가로 미 상무부에 자사 지분을 제공하는 구상이다.
WSJ는 “퀸텀컴퓨팅, 아톰컴튜핑 등도 유사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전했다. 보도 직후 월가 투자자들이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미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지분 취득을 협의하고 있지 않다”고 즉각 부인했다. CNBC는 “협상 중이라는 보도는 과장됐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의 부인에도 상승세는 유지됐다. 리게티컴퓨팅이 “지분 인수 협상은 진행 중이 아니”라면서도 “정부와의 연구·기술 지원 관련 협력은 지속 중”이라고 발표한 영향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잠재적 재정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양자컴퓨팅 기업들과 초기 단계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팅을 첨단 반도체나 인공지능(AI)과 마찬가지로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역시 양자기술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4중전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미국의 기술 봉쇄를 극복하겠다는 국정 운영 기조를 공식화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약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선도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2023년 제시했다. 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양자 센서 기술을 핵심 전략 분야로 지정하고 대규모 국가 주도 지원과 자본 투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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