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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지우면 생수 드려요” HSAD, 정식품·LGU+와 친환경 캠페인

메일 삭제가 곧 물 절약
디지털 습관이 환경 바꾼다
1000통 삭제하면 물 300ℓ 아껴

메일지 워터 캠페인 [HSAD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HSAD가 정식품·LG유플러스와 함께 불필요한 메일 저장으로 발생하는 자원 낭비 문제를 알리고,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제안하는 ‘메일지워터’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필요한 메일 저장이 전력과 냉각수 낭비로 이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습관의 변화로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다.

‘메일지워터’는 ‘메일 지워!’라는 행동 촉구와 ‘Water(물)’를 결합한 표현으로, 불필요한 메일을 지우면 생수를 받을 수 있는 독특한 메일지워터 자판기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 설치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받은메일함의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하고 휴지통을 비운 뒤, 캡처 이미지를 인스타그램(@mailjiwater) 계정으로 DM 전송하면 된다. 이후 답장으로 받은 바코드를 자판기에 스캔하면 정식품의 ‘심천수’ 생수(500ml)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캠페인에는 정식품과 LG유플러스가 동참했다. 정식품은 생수를 전량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캠페인 장소를 제공했다.

HSAD는 “서버에 쌓인 이메일 하나에도 전력과 담수가 소모된다”며 “메일 삭제가 곧 자원 절약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체험으로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자료에 따르면 불필요한 메일 1000통을 삭제하면 약 600m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HSAD는 이번 캠페인에 500명이 참여해 평균 1000통의 메일을 삭제할 경우, 데이터센터 냉각 전력 150kWh, 물 300리터, 이산화탄소 2톤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SAD는 이후 본사로 자판기를 옮겨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원숙 HSAD 엘베스트 CR실 실장은 “보이지 않는 디지털 환경문제를 ‘보이는 행동’으로 바꾸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안 읽은 메일을 지우는 작은 습관이 실제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HSAD의 내부 선제안 소모임 ‘0업비밀’에서 출발했다. 사회적 이슈를 광고적 해법으로 풀어내는 이 모임은 ‘광고가 얼어붙은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참여형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