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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여행 미루세요...페루 국가비상사태 선포

외교부,여행(예정)자 재외국민 유의 당부
통행의자유등 기본권제한, 영장없는 수색
영사과 정규근무시간 외 긴급연락처 공지

 
국가비상사태가 발령된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무장 군인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AP]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페루의 청년층 Z세대를 중심으로 민주화 요구가 이어지고, 갱단들의 준동 조짐이 일자, 페루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대한민국 외교부는 페루에 대해 특별여행안전 지침을 공지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30일간 리마 수도권(Lima Metropolitana) 및 카야오 주(Provincia Constitucional de Callao)의 치안 불안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페루정부는 국가비상사태 선포 기간 동안 군경과 지방정부가 공조하여 합동 작전을 펼칠 예정으로, 개인의 자유와 안전, 주거의 불가침, 집회의 자유, 통행의 자유 등 일부 기본권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영장 없이 수배자 검거 목적의 가택 진입 및 수색 강화, 불특정 다수에 대한 신분 확인 및 검문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치안 확립 및 대응을 위한 군경의 무기 사용이 가능해진다.

외교부는 이번 국가비상사태 관련 주요 제한 사항 및 유의사항을 안내하면서 페루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이 신변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기를 방부했다.

외교부는 ▷신분증(여권 등)을 항상 소지하고, 경찰이나 군인의 신분 확인 요구에 적극 협조 ▷외국인 거주자나 방문객이 체류 자격이나 신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신분 확인 과정에서 벌금, 추방 등 행정처분을 즉시 받을 수 있으니, 비자나 체류 허가 기간을 확인하고, 불법 체류나 기타 이민법 위반 소지가 없는지 점검 ▷오토바이를 이용한 성인 두 명 이상의 통행은 금지되니 관련 규정 준수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손상·위변조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은 단속 및 압류 대상이므로, 해당 차량 운행 자제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에 대한 군경 합동 부대의 순찰이 강화되니 해당 지역 방문 유의 ▷인신매매, 불법마약, 불법무기, 자동차 부품 암시장에 대한 단속 작전이 실시되니, 관련 불법시장 지역 접근 자제 ▷불법 무기, 탄약, 폭발물, 폭죽 등에 대한 압수 작전이 실시되니, 관련 물품의 소지 및 판매에 관여 금지 등을 안내했다.

최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한 재외국민 긴급 구난 및 영사업무 부실로 혼쭐이 난 외교부는 업무시간 중과 업무시간 외로 나누어, 영사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비상 및 긴급 상황 발생시 주페루대사관 영사과(업무시간 중 : 995-448-565 / 업무시간 외: 998-787-454) 혹은 영사콜센터(서울 3210-0404)로 연락해달라고 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