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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깜짝회동 가능성” 미국 전 NSC 부보좌관

“트럼프 예상 벗어난 일 할 것”
첫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 성과
“북한 핵·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 전용기 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오는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예정에 없는 ‘깜짝 만남’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전직 백악관 고위 관료로부터 나왔다.

트럼프 집권 1기 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지낸 케이티 맥팔런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시사채널 ‘뉴스맥스’의 시사토크쇼 ‘더 카운트’에서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항상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예상을 벗어난 일을 하리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남 일정이 잡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트럼프가 집권 1기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고, 그 만남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북한이 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만남의 결과로 북한 측의 신뢰를 얻었다”며 “어쩌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다시 시도하려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트럼프 1기 집권기에 3차례 만났으며 만약 이번에 회동이 성사된다면 2019년 판문점 회동 이래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닷새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4일 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DC를 출발해 26일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최근 군사 충돌을 벌인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휴전 협정 체결을 주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0일 부산에서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날 가능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지난 번(2019년 6월) 그를 만났을 때 나는 내가 한국에 온다는 걸 인터넷에 공개했다. 그가 만나고 싶다면, 나는 분명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