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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업지역을 복합혁신공간으로…‘서남권 대개조’ 돌입

서울시, 30일 오후 2시 주민공청회로 의견 수렴
서남권G밸리, 첨단산업·녹지여가공간 공존 설계

서울시 공업지역 19.97㎢ 중 산업단지 4개소(3.21㎢)를 제외한 16.76㎢가 2040 서울 공업지역 기본계획의 대상이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가 서남권 준공업지역을 신산업 중심의 혁신공간으로 재편하는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시는 공업지역을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신산업 중심의 복합혁신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담은 ‘2040 서울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도시공업지역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서울시는 30일 이와 관련 공청회도 진행한다.

기본계획안 대상지는 서울시 공업지역 19.97㎢ 중 산업단지 4개소(3.21㎢)를 제외한 16.76㎢다.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강서구, 성동구, 도봉구가 이에 해당한다.

2040 서울 공업지역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 포스터. [서울시 제공]

또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과 병행해 침체된 공업지역을 신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한 ‘산업혁신구역’ 제도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내달 6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시범사업 후보지를 공모한 후 심사에서 2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남권 준공업지역의 한 축인 국가산업단지 G밸리 일대는 산업기능 강화와 더불어 해당 지역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 기반과 녹지여가거점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공간으로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난해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를 시작으로 서울의 노후 공업지역을 신산업 중심의 미래 혁신공간으로 재편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공청회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의 공업지역을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혁신공간으로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