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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신재생에너지 위치[한국전력 제공] |
사우디 기업 네스마와 함께 1500㎿ 다와드미 풍력발전 수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가 지분 100%를 가진 공공기관인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전날(현지시간) 총 발전량 4500㎿(메가와트) 규모, 투자액 90억리얄(약 3조4000억원) 상당의 신규 풍력·태양광 프로젝트 5건을 발주했다.
이 가운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예정된 1500㎿ 용량의 다와드미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한전과 사우디 재생에너지 기업 네스마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 사업은 25년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전의 지분은 40%이며, 나머지는 EtihadWE(39.99%), Nesma RE(20%) 등이 참여한다.
나머지 사업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 프랑스전력공사(EDF)와 프랑스 기업 토탈에너지 등이 따냈다.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 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사우디의 누적 태양광 설비용량은 2024년 말 기준 4.2GW를 돌파했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지난 27일 문신학 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압둘라 빈 알리 알아흐마리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조선·자동차를 비롯한 핵심 기간산업협력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차관은 회담에서 “그간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 정부의 탈석유 시대 대비 경제 다각화 국가 전략인 ‘비전 2030’ 실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우디 측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