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자생 식물 서식지 조사·종자 수집
고유종 포함 향후 5년간 100종 종자 확보 목표
고유종 포함 향후 5년간 100종 종자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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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현대백화점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관계자들이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종자 시드볼트 기탁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현대백화점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이하 시드볼트)에 울릉도와 독도에서 수집한 자생식물 종자 35종을 맡겼다고 28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지난 2015년 경상북도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설립된 국가 시설이다. 자연재해·전쟁 등 지구적 재난으로부터 야생 식물 유전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전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영구 저장소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지난 3월, 시드볼트를 운영하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100종 이상의 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업무협약 이후 협약 기관들과 함께 울릉도·독도 일대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조사하고, 수집할 수 있는 종자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특히 ‘우산마가목’이라는 식물 종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드볼트에 기탁됐다. 이밖에 섬남성·울릉장구채·섬기린초 등 9종의 특산식물과 고유종도 함께 확보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맞서 보전 가치가 높은 울릉도·독도 지역의 환경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