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핵심이익 3.8%↑…비이자이익 12.2%
1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정
주당 920원 분기 현금배당 실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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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그룹 본점 전경. [하나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6조7803억원)이 전년 대비 3.1% 늘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8조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4%였다.
비이자이익도 3분기 누적 2조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FX(외환)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한 1조6504억원을 시현했다.
자본 여력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지난해 3분기보다 0.13%포인트 증가한 13.3%였고, BIS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4%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60%로 목표치인 10%를 웃돌았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8%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 목표 대비 양호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특히, 은행·비은행 관계사 모두 대손비용이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말했다.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인플레이션 등 비용 상승 압력에도 3분기 38.8%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됐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98조812억원을 포함한 857조1589억원이었다.
관계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43.4% 증가한 1조569억원을 기록했다.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도 각각 1조358억원, 7836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 성장과 함께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자이익(5조9394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7230억원,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0%였다.
건전성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은 13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6%였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16조5035억원을 포함한 661조8876억원에 달했다.
그 밖에 하나카드는 1700억원, 하나증권은 1696억원, 하나캐피탈은 64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369억원, 하나생명은 17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03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지난해 발표한 ‘2027년 주주환원율 50% 달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전망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과 동시에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