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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인 로리 매킬로이가 내년 첫 경기를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치른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로리 매킬로이가 2026시즌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작한다.
매킬로이는 내년 첫 일정으로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을 선택했다. 이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드바이 크릭 리조트에서 열린다.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은 격년제로 열리며 필드 제한이 있는 프로암 토너먼트다. 총 4라운드로 구성되며 프로 60명과 아마추어 60명이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르며 최종라운드는 프로선수들만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프 자리를 놓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경쟁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선두 플리트우드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18번 홀(파5)을 맞았으나 볼을 물에 빠뜨렸다. 두바이에 거주중인 플리트우드는 18번 홀에서 5m 버디를 잡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두바이에 머물며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DP월드투어의 첫 롤렉스 시리즈 대회인데 매킬로이는 4번이나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19세이던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으며 이후 2015년과 2023~204년 등 네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매킬로이는 언론 인터뷰에서 “새해를 두바이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아랍에미리트는 언제나 멋진 추억이 있는 곳이다. 두바이 크릭 리조트는 훌륭한 개최지였다”며 “지난해 우승에 아주 근접했기 때문에 2026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동에서 시즌을 강하게 시작한다면 그보다 좋은 출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주최자인 압둘라 알 나부다(Abdulla Al Naboodah)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를 2026년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 다시 초청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의 참가로 이번 대회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며 “선수, 파트너, 그리고 관중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수준 높은 대회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