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순익 2조7964억 ‘역대 최대’
보통주 자본비율 0.1%P 오른 12.92%
보통주 자본비율 0.1%P 오른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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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우리금융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로 3분기 1조24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누적으로는 2조8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우리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2조79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599억원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환율, 관세 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순영업수익 성장과 보험사 인수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우리금융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로 직전 분기 대비 1.74%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원으로 2분기보다는 33.0%, 작년 3분기보다는 37.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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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추이 [우리금융 제공] |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이익도 은행 자산관리(WM)·카드·캐피탈 부문 영업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전 분기 대비 5.3% 늘어나는 등 수익 구조가 다변화됐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는 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가 컸다고 우리금융은 보고 있다.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며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의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실제 방카슈랑스 판매에서 동양·ABL생명 비중은 3개월간 약 13%포인트 상승한 22.5%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향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성장과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이 견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은 경기 둔화 우려에 대비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자산건전성도 강화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0.70%로 은행의 경우 0.31%를 기록했으며 은행 연체율은 0.36%로 하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그룹 130.0%, 은행 180.9%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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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추이 [우리금융 제공] |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92%를 잠정 기록했다. 환율 상승과 인수합병(M&A) 자본 부담 등에도 전 분기보다 0.10%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이는 연말 목표치인 12.5%를 넘어선 것으로 중장기 목표인 13% 조기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자산리밸런싱 등 자산구조의 질적 개선 노력으로 그룹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우리금융은 평가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4일 3분기 분기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200원을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4분기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2026년에도 그룹의 성장 모멘텀과 수익성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