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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씨티그룹 CEO 만나 “기업금융 지원 강화해달라”

“애로사항 해소 노력하겠다”

이억원(오른쪽)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인 프레이저 미국 씨티그룹 본사 이사회 의장 겸 CEO(최고경영자)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이사회 의장 겸 CEO를 면담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발표한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29개 중 상위 3위에 들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 은행 최초로 외은지점과 시중은행을 세웠고, 1989년 개인재무관리(PB), 1990년 365일 자동화 코너, 1993년 직불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해왔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 25일 프레이저 대표가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 참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프레이저 대표는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은 정치경제적으로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동시에 씨티그룹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AI(인공지능)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지를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외국계 금융회사로서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소통의 창을 열어놓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며 면담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