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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 DF2권역 사업 철수”

인천국제공항 임대료를 두고 중국 관광객 감소와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 등으로 인한 적자로 임대료 인하를 요구한 면세점 업계에 대해 인천공항공사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면세점 측은 사업 철수까지 고려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장을 일부 철수하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DF2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사업권을 반납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신세계면세점의 DF2권역 운영은 내년 4월 27일까지다.

신세계디에프는 “고환율, 경기 둔화, 주고객의 구매력 감소 및 소비 패턴의 변화 등 면세 시장에는 부정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객단가 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천공항에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운영을 지속하기에는 경영상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2권역에 대한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인 명동점과 DF4(패션·잡화)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점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