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잠수함 건조할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 갖춰”
“연료과정 필요했는데 미국 협조 받아 완결체 이뤄”
“연료과정 필요했는데 미국 협조 받아 완결체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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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핵추진 잠수함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과 관련해 “군사적 측면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특히 전략자산으로 우리가 충분히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이라는 점에서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승인했는데 후속 실무작업 준비할 것은 없느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핵추진 잠수함 승인이라는 표현보다는 우리가 이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을 이미 갖춰 놓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마지막에 연료과정이 필요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미국의 협조를 받아서 완결체를 이뤘다”며 “(우리 군이 보유한) 디젤잠수함이 잠항 능력으로는 도저히 북한이 준비하고 있는 핵잠수함을 능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한미 군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이 곧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곧바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핵추진 잠수함 건조 또한 일국의 주권사항이나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내지 보완과 미국의 기술 지원과 연료공급 등이 수반될 필요가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승인’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