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매력특별시 2.0’ 본격 투자
15조 투입 ‘약자와의 동행’ 강화
공공임대주택 2만4388호 공급
싱크홀 예방 등 재난에 선재 대응
15조 투입 ‘약자와의 동행’ 강화
공공임대주택 2만4388호 공급
싱크홀 예방 등 재난에 선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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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 시청에서 2026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오 시장이 입고 있는 옷은 새로 출시된 서울시 굿즈다.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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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51조 506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48조 1145억원) 대비 7% 늘어난 금액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시민 행복이 서울의 진정한 도시경쟁력”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서울,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나가는 일상혁명을 목표로 ‘동행·매력특별시 2.0’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예산안에 기초 생활보장 강화, 민생경제 지원, 안전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으로 ‘안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31일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약자와의 동행’ 예산 강화…공공임대주택도 확충=취약계층 대상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에는 전년 대비 8601억원 증액(5.8%)한 15조 6256억원을 투입한다.
4대 급여 지원으로 기초생활보장을 확대(4조7645억원)하고 돌봄SOS(361억원)를 더한다. 또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전년 대비 383개 늘어난 5500개를 운영(589억원)해 자립기반을 확충하고, 장애인 어울림플라자와 체육센터도 개관한다.
중장년 취업사관학교가 신규 운영돼 3800명에게 직업훈련·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가치동행일자리로 중장년의 사회 참여 기회도 늘린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일자리는 올해 9만5000개에서 10만1000개로 확대한다.
‘생애주기별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주말특화형(야외·가변형), 공원형(실·내외 연계)으로 다각화한다. 시중 가격의 잘반 수준의 ‘서울형 안심조리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공공임대 주택은 ▷매입형 1만9970호 ▷건설형 3218호 ▷임차형 1200호 등 총 2만4388호가 공급된다. 미리내집 공급 목표는 총 4000호로 제시했다.
취약계층이 치료를 미루지 않도록 의료비 대출 이자도 신규 지원한다. 업무로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리상담센터가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체력9988센터로 시민 건강 UP… ‘매력서울’ 투자도 강화= 50개 보건소·서울시립대 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 및 건강관리를 돕는 서울체력9988센터가 새롭게 운영된다. 장충리틀야구장은 전면 리모델링된다. 광진구 광장동에는 태권도, 유도 등 투기종목을 위한 전문 체육시설이 신설된다. 또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촌이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개·보수까지 운동 인프라 개선에도 투자한다.
서울의 매력을 더해 줄 이색적인 공간과 새 랜드마크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남산 곤돌라 공사 및 활성화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노들섬 글로벌예술섬(287억 원), 제2세종문화회관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생활밀착형 공원, 한뼘정원 등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정원을 만나는 ‘정원도시 서울’, 한강·지천 주변 경관개선(경관조명, 정원, 편의시설 등), 광화문광장 일대 국가상징공간 조성도 계속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내년부터 연 2회 개최, 운영기간을 180일로 늘린다.
▶싱크홀 예방 등 재난에 선재적 대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집중호우, 싱크홀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민 안전 분야’ 투자도 강화한다. 건설된 지 30년 넘은 상하수관로를 정비(4477억원)하고 노후 열수송관을 교체한다. 이와함께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물도 교체한다.
또 디지털 안전 인프라 등으로 사이버공격·디지털서비스 장애에 대비한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3곳 굴착, 빗물펌프장 신·증설 등 상습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 마련도 본격화한다. 노후아파트 2만7395가구에게 화재 감지기를 무상보급한다.
GTX-A 등 수도권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건설에는 6939억원이 투입된다. 양재대로 등 주요도로 구조개선에도 1495억원이 투자된다. 위례신도시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한 마천역~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트램) 공사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월릉IC ~ 대치IC 연결하는 지하도가 건설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에도 일상 안전에서 미래 성장동력까지 균형 있는 투자로 시민의 삶에 혁명을 가져다주는 밀리언셀러 정책을 더 키우고, 세계가 인정하는 ‘프리미어 서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국·서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