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0만불 규모 보안 솔루션 도입
아프리카 민간 보안 시장 공략
아프리카 민간 보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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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잠비크의 아마데(왼쪽) 달루 대표와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슨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코스닥 상장 융합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지슨이 아프리카 민간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슨은 지난 25일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회원국인 모잠비크의 민간 보안 기업 ‘Dalo Construes’(달루)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ADC는 1992년 설립된 남부 아프리카 16개국의 지역 경제공동체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 평화·안보 협력 등의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2026년 50만달러(약 7억1000만원) 규모에 이르는 보안 솔루션 도입에 대한 협의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모잠비크 정부는 SADC의 안보협력 기조 아래 최근 사이버보안 관련 법안 초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 현지 민간 기업 입장에서도 일선 현장의 정보 유출 대응 체계 고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아프리카 지역은 디지털 전환이 급속화 되는 과정에서 정보유출 위협과 같은 보안 침해 범죄가 증가하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인터폴이 지난 5월 발표한 ‘INTERPOL Africa Cyberthreat Assessment Report 2025’에 따르면, 남부아프리카는 대륙 내 가장 발전한 사이버 보안 생태계를 갖췄지만 여전히 정보 탈취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공공과 금융 부문에서 침해 공격의 최우선 표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지슨은 ‘이동형 전파 탐지기 Alpha-P’ 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민간 보안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동형 전파 탐지기 Alpha-P는 무선주파수(RF) 통신에 기반한 첨단 도청기 등 각종 정보 유출 장치를 악용하는 시도에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휴대형 탐지 장비다.
모잠비크의 민간 보안 기업인 달루와 지슨의 이번 업무 협약은 모잠비크 정부의 보안 거버넌스와도 맞물리며 현지 보안 시장의 수요 증대에 따른 국산 보안 솔루션 확산의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마데 달루 대표는 “한국의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개발된 지슨의 탐지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일선 현장의 보안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지슨은 25년간 무선 기반 정보 유출에 대한 상시 대응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며 국내에서는 공공부문 점유율 기준 1위를 달성한 기업”이라며 “지슨은 보츠와나에도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만큼, 축적된 현장 운용 데이터와 지원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탐지 및 대응 효율성을 더욱 최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이번 달루와의 협력을 아프리카 권역 파트너십 확대의 본격적인 발판으로 삼아 해외 수출과 공동 레퍼런스 구축을 체계적으로 고도화 하며 해외에 K-보안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