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I·UST, 공공기술 기반 기후테크 창업과 지속가능한 혁신생태계 조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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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STEPI-UST 공동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EP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학과 실험실에서 출발한 혁신창업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출연연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후테크 창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30일 ‘제2회 STEPI-UST 공동포럼 및 Young Innovators Talk’를 개최했다.
“랩투어스(Lab-to-Earth): 연구실의 공공기술, 지구를 위한 기후테크 혁신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STEPI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와 UST 산학협력실이 공동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기술 혁신창업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 투자자, 정책관계자, 연구자, 교원 및 학생 등이 70 여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는 출연(연) 공공기술의 이전·사업화 사례를 중심으로, 기후테크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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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웅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STEPI 제공] |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 기후위기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가운데, 과학기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실험실에서 탄생한 혁신기술과 기후테크 창업이 청년 연구자들의 도전정신과 만나 산업과 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강대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구실에서 탄생한 혁신기술을 지구 환경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랩투어스(Lab-to-Earth)’ 실현을 위해 미래 연구자들의 도전이 특히 중요하다”라며, “UST 학생들이 출연(연)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상훈 위플랫 CEO는 “AI로 지구촌 누수 문제를 해결하다”란 제목으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기술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재직 당시 누수 관련 기술 및 경험을 통해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기존의 전통적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웠던 글로벌 상수도 배관 누수 문제를 극복한 위플랫의 창업 과정을 전했다.
위플랫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8개국에서 연간 약 234만 톤의 누수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누수 탐지를 넘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싱크홀 사고 예방과 물 관리 효율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차 대표는 “공공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은 기후변화와 자원문제 같은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며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연구실 공공기술의 이전·사업화가 기후테크 혁신창업의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
박철호 예비창업자(선시프트)는 “초순도 수소로 여는 에너지 혁신”이란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예비창업 사례와 사업화 전략을 공유했다.
세계 최초의 3세대 TFC 중공사막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선시프트’라는 창업팀을 준비 중인 박철호 예비창업자는 수소·CO₂·바이오가스 등 탄소중립 핵심 기체의 분리정제 기술을 개발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혁신적 공공기술 창업 모델을 제시했다.
최부용 녹색성장전략과장(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소개’란 제목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기후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