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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축제 엊그제 같은데”...벌써 뻘겋게 열매 익었네

전국 생산량의 80% 점유 산동면 일원서 산수유 열매 축제

구례 산수유 열매 사진.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올해 3월 산수유 축제를 개최한 전라남도 구례군이 산수유 수확철을 맞아 11월에 열매 축제를 연다.

구례군은 다음 달 1일 산동면 관산리 산수유꽃 축제장 일원에서 ‘산수유 열매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산수유차 시음회를 비롯한 ▶산수유 열매따기 ▶산수유 떡메치기 ▶산수유 엑기스 만들기 ▶맨손으로 장어잡기 체험 ▶관광객과 지역민 화합 한마당 ▶가을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전국 최대의 산수유나무 군락지로 상위, 반곡, 현천 등 마을 곳곳에는 1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가을에는 루비빛으로 익은 산수유 열매가 장관을 이루며, 11월 초순부터 12월 초까지 빨갛게 익은 열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산동면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한약재로 쓰이는 건피 뿐만 아니라 산수유 진액, 음료, 환 등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가공·판매되고 있으며 축제 기간 중 관광객들은 산수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진한열 축제위원장은 “산수유마을 산동면을 방문하셔서 붉게 익어가는 산수유 군락지를 감상하며 축제도 즐기고, 건강에 좋은 산수유도 맛보시기 바란다”고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