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운영, 조직 혼란 비난
노사 간 분쟁과 갈등만 남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낙하산 인사 폐혜의 심각성이 우려되는 대표적 공기업으로 낙인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은 “낙하산 인사 폐해의 대표 사례가 바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라며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없는 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의 부실 운영과 조직 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공항 자회사 노조의 4조2교대제 전환 요구가 수개월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2024년 경고파업에 이어 2025년 10월에는 6500명 규모의 총파업으로 이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이학재 사장의 현장 의견 수렴 및 조정을 위한 노력 없이 노사 간 분쟁과 갈등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년 3월과 8월 자회사 직원 2명이 잇따라 근무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안전책임이 분리된 구조라는 명분으로 이학재 공사 사장은 방관하며 실질적 책임주체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영지표의 악화도 지적했다. 공항공사는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나 2024년에는 C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고 부채 역시 2020년 2조7000억 원에서 2025년 8조 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약 99.7%에 달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정 의원은 또 “공항공사 본사 사장, 감사뿐 아니라 산하 자회사에도 정치권·보은 인사가 잇따라 내정되며 내부 반발이 거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보안, 인천공항에너지 등 주요 자회사에 국민의힘 출신 혹은 대통령실 인사들이 임명·내정돼 전문성이 없고 낙하산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공사 자회사 낙하산 인사도 이학재 사장의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인천공항은 국민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이지만, 낙하산 체제 아래 신뢰와 경쟁력이 무너졌다”며 “공공기관 인사제도 개혁의 첫 출발은 인천공항공사 정상화이며 그 해답은 이학재 사장의 자진사퇴 결단”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는 3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공사의 합의 불이행 규탄과 중부고용노동청장 국정감사 발발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0년, 2022년 노사합의를 즉각 이행하라 ▷4조 2교대 전환을 조속히 시행하고 필수 인력을 충원하라 ▷임금 및 복리후생 개선 등 처우 개선을 즉각 추진하라 ▷중부고용노동청장은 국정감사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노동부는 합의 불이행에 대해 즉각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사 간 분쟁과 갈등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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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낙하산 인사 폐혜의 심각성이 우려되는 대표적 공기업으로 낙인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은 “낙하산 인사 폐해의 대표 사례가 바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라며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없는 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의 부실 운영과 조직 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공항 자회사 노조의 4조2교대제 전환 요구가 수개월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2024년 경고파업에 이어 2025년 10월에는 6500명 규모의 총파업으로 이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이학재 사장의 현장 의견 수렴 및 조정을 위한 노력 없이 노사 간 분쟁과 갈등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년 3월과 8월 자회사 직원 2명이 잇따라 근무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안전책임이 분리된 구조라는 명분으로 이학재 공사 사장은 방관하며 실질적 책임주체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영지표의 악화도 지적했다. 공항공사는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나 2024년에는 C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고 부채 역시 2020년 2조7000억 원에서 2025년 8조 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약 99.7%에 달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정 의원은 또 “공항공사 본사 사장, 감사뿐 아니라 산하 자회사에도 정치권·보은 인사가 잇따라 내정되며 내부 반발이 거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보안, 인천공항에너지 등 주요 자회사에 국민의힘 출신 혹은 대통령실 인사들이 임명·내정돼 전문성이 없고 낙하산이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공사 자회사 낙하산 인사도 이학재 사장의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인천공항은 국민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이지만, 낙하산 체제 아래 신뢰와 경쟁력이 무너졌다”며 “공공기관 인사제도 개혁의 첫 출발은 인천공항공사 정상화이며 그 해답은 이학재 사장의 자진사퇴 결단”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는 3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공사의 합의 불이행 규탄과 중부고용노동청장 국정감사 발발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0년, 2022년 노사합의를 즉각 이행하라 ▷4조 2교대 전환을 조속히 시행하고 필수 인력을 충원하라 ▷임금 및 복리후생 개선 등 처우 개선을 즉각 추진하라 ▷중부고용노동청장은 국정감사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노동부는 합의 불이행에 대해 즉각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