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종별 소상공인 2500여명 참석
정부포상 147점 시상…기능경진대회
한성숙 장관 “안전망·AI 활용 적극 지원”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요청”
정부포상 147점 시상…기능경진대회
한성숙 장관 “안전망·AI 활용 적극 지원”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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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왼쪽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송치영(왼쪽) 소상공인연합회장이 31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유재훈 기자]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790만 소상공인의 최대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소상공인 대회는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로 2015년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주관해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슬로건 치러졌다.
이날 개막식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인 지역·업종별 소상공인들과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미국 조지아주 상하원 의원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숙 중기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790만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뿌리”라며 “하지만 코로나, 고물가, 저성장 등으로 지속된 위기 속에 지난해에는 폐업한 사업자가 100만명을 넘는 등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소상공인이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상공인 회복 및 재기지원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 안전망을 대폭 확충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과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서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포상 수상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매일 아침 희망으로 가게 문을 여는 소상공인의 역동적인 오늘이 있기에, 내일의 대한민국은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올해는 소상공인들의 염원이던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 중기부에 신설되는 성과가 있었던 만큼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연합회 100만 회원과 100개 업종단체회원을 달성해 소상공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소공연 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소상공인 정책 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복지 시스템의 구조적인 혁신에 중기부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21점, 기관장 표창 126점 등 총 147점에 대한 시상이 전수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서대호 서진종합건축설비 대표가 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공 기법 개발과 무료 보일러 점검 등 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대회기간 열린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등에서 주관한 각 단체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는 소상공인 약 1500명이 참가해 K-소상공인 우수 기술을 뽐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소상공인의 오늘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특별관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소상공인 유망 상권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글로컬 상권관’, 나전칠기 명장의 공방을 모션 캡쳐 로봇으로 구현한 ‘소공인 특별관’, 소상공인 해외 판로를 열고 있는 ‘K-뷰티관’, ‘상생협력관’ 등의 특별관은 소상공인의 성장의 미래를 보여줬다.
한편,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메이크업 체험, 옥외광고물 우수작품 전시, 맞춤형 두피 샴푸 제작 등 다양한 체험·전시가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