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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친환경연료 전환 ‘새 촉매’ 개발

에너지硏 구기영 박사 연구팀

안병선(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박용하·정운호·구기영 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구기영 박사 연구팀이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연료의 핵심 원료로 탈바꿈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수성가스전환반응용 촉매를 개발했다.

역수성가스전환반응은 이산화탄소(CO₂)를 수소(H₂)와 반응기에서 반응시켜 일산화탄소(CO)와 물(H₂O)을 만드는 기술이다. 생성된 일산화탄소는 남은 수소와 혼합해 합성가스로 전환되며, 이퓨얼(E-Fuel)과 같은 합성연료나 메탄올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 연료 산업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값싸고 풍부한 구리 기반의 촉매를 개발해 기존 촉매의 단점을 극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구리-마그네슘-철 혼합 산화물 촉매는 400도의 환경에서 상용 구리 촉매보다 일산화탄소를 1.7배 빠르게, 1.5배 많이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구기영 박사는 “저온 이산화탄소 수소화 촉매 기술은 값싸고 풍부한 금속으로 일산화탄소를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로, 지속 가능한 합성연료의 핵심 원료 생산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대 적용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합성연료 생산 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에너지·환경 촉매 분야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 엔바이러멘탈 앤 에너지’에 게재됐다. 구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