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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제주에서 2승 기회 잡은 고지원..3타 차 선두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고지원.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지원이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고지원은 31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눈부신 플레이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공동 2위인 최가빈과 장수연을 3타 차로 앞섰다.

1번 홀서 버디로 출발한 고지원은 3~6번 홀서 4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으며 이후 버디 2개를 낚는 등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이로써 지난 8월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고향 땅에서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다.

고지원은 경기 후 “”고향의 힘을 받은 것 같다. 양잔디를 좋아하는데 제주도 골프장이 거의 양잔디이기도 해서 잘 맞는다”며 “지난 주에 컷 탈락을 하면서 일요일에 샷 교정할 시간이 있었는데 백스윙 궤도가 살짝 바뀐 것을 교정했다. 그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최가빈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장수연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최가빈은 “후반에 스윙이 빨라지고 밸런스가 무너져 아쉽다. 스코어를 안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잃은 것도 아쉽다. 그래도 잘 버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문정민, 김민주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유현조, 박민지, 이다연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전인지도 4타를 줄여 공동 16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61위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장타자 방신실은 2라운드를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