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6건 체결…경제·민생 협력 공감대
각 부처 장관 총출동…한·중 교류 본격화
각 부처 장관 총출동…한·중 교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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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경주)=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70조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등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 정상간 논의된 민생분야 실질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중앙은행간 체결된 통화스왑 계약서 및 양국의 정부부처간 체결된 6건의 MOU에 대한 교환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양국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서’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는 양국 금융·외환시장의 안정과 교역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한중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에 관한 MOU’, 한중 간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맺었다.
양국은 또한 한중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및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MOU도 체결했다.
이에 더해 양국 경찰당국은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체결했다.
이날 6건에 달하는 MOU체결을 위해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각 부처의 장관들도 총출동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를 비롯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중국 측 상대방과 협약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