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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보도주임 4명 경희대 출신 ‘눈길’

▲관악구 정해림 주임 ▲노원구 김수연 주임 ▲노원구 곽혜린 주임 ▲동대문구 엄소영 주임

책 읽는 서울광장 10월31일 현장(사진=박종일 선임기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치열한 홍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선시대 행정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홍보는 어느덧 행정의 ‘최전선’이자 핵심 업무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각 구청은 물론 서울시 본청까지 ‘보도주임’ 인선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 인성과 태도는 물론 글쓰기와 표현 능력까지 겸비한 인재를 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8~9급 한 명의 역할이 구정 홍보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정과 구정의 정책은 결국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지 못하면 존재감이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홍보과장, 언론팀장, 그리고 보도주임의 역량은 행정 현장에서 절대적이다.

그런 가운데 현재 25개 서울 자치구 보도주임 가운데 경희대 출신이 4명에 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관악구 정해림 주임 ▲노원구 김수연 주임 ▲노원구 곽혜린 주임 ▲동대문구 엄소영 주임 등이다.

이 가운데 관악구 정해림 주임은 3년째 보도자료 작성 업무를 맡으며 ‘베테랑급 실무자’로 평가받고 있다. 성동구 전 보도주임 송은선 주임 역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민원행정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젊은 보도주임들은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며 자치구 홍보의 중요성을 몸소 체득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부서 이동 이후에도 언론팀에서 익힌 구정 전반의 전문지식과 표현력을 기반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 자치구 간부는 “어린 나이에 보도자료를 직접 다루고 언론과 호흡하는 경험은 큰 자산이 된다”며 “이 경험은 훗날 행정 전반을 보는 안목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