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13만7000 배럴 증산
8~9월에 비해 증산 폭 줄어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석유수출기구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8개국이 공급 과잉 우려에 따라 내년 1분기 추가 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8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000배럴 늘리기로 했다. 이 증산량은 지난달, 이달과 같은 규모다. 지난 8월과 9월에 54만7000배럴 증산했던 것에 비하면 증산량이 소폭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8개국은 OPEC+와 별개로 지난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 감산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증산 기조로 돌아서 지난 9월까지 220만배럴 감산했던 것을 모두 회복시켰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또 다른 감산 결정으로 공급되지 않았던 분량(165만배럴)도 시장 상황에 따라 전부, 혹은 일부 복원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OPEC+가 내년 추가 증산을 중단키로 한 데에는 공급 과잉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의 석유기업을 제재하면서 러시아가 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원유 공급이 수요를 하루 최대 400만배럴 초과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약 4%에 해당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올해 들어 15% 넘게 떨어졌다. OPEC+ 22개 전체 회원국은 오는 30일 다시 회의를 열어 내년 생산량을 검토할 계획이다.
8~9월에 비해 증산 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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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의 모임인 OPEC+ 8개국이 내년 1분기 추가 증산을 중단키로 했다.[로이터]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석유수출기구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8개국이 공급 과잉 우려에 따라 내년 1분기 추가 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8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000배럴 늘리기로 했다. 이 증산량은 지난달, 이달과 같은 규모다. 지난 8월과 9월에 54만7000배럴 증산했던 것에 비하면 증산량이 소폭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8개국은 OPEC+와 별개로 지난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 감산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증산 기조로 돌아서 지난 9월까지 220만배럴 감산했던 것을 모두 회복시켰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또 다른 감산 결정으로 공급되지 않았던 분량(165만배럴)도 시장 상황에 따라 전부, 혹은 일부 복원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OPEC+가 내년 추가 증산을 중단키로 한 데에는 공급 과잉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의 석유기업을 제재하면서 러시아가 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원유 공급이 수요를 하루 최대 400만배럴 초과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약 4%에 해당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올해 들어 15% 넘게 떨어졌다. OPEC+ 22개 전체 회원국은 오는 30일 다시 회의를 열어 내년 생산량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