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캄보디아 도박장 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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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구치소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구치소 수용자에게 독방 배정을 명목으로 뒷돈을 주고받은 교도관과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30일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교도관 정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변호사 조모 씨는 불구속 송치됐다.
정씨는 조씨로부터 6000여만원을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는 조직폭력배 A씨에게 독방을 배정해주는 한편 이와 별도로 1억여원의 뇌물을 받는 등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폭력조직 상계파 조직원으로서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86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8월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 조씨가 근무하는 로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