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AI전력SMR ETF’ 4일 신규 상장…오클로·뉴스케일파워 등 차세대 원전기업 多
“AI시대, SMR은 전력 인프라 필수축…AI 전력 인프라 3.5배 늘 전망”
“AI시대, SMR은 전력 인프라 필수축…AI 전력 인프라 3.5배 늘 전망”
![]() |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인프라 투자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일 미국 AI 전력 인프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AI전력SMR ETF’의 상장(4일)을 앞두고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의 투자 가치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은 향후 5년간 3.5배 증가해 대형 원전 156기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전력 공급망 확충이 AI 생태계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송전망 노후화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이 지적한 ‘전력 병목’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 바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이다. SMR은 기존 원전의 100분의 1 수준으로 작고, 부지 제약이 적으며, 24시간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용 분산 발전소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가 SMR을 차세대 에너지 전략의 핵심으로 지정하고 세제 혜택·인허가 간소화 등을 추진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SMR 시장은 2035년 약 1275억달러(한화 약 17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래운용의 ‘TIGER 미국AI전력SMR ETF’는 미국 내 AI 전력 인프라 확산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10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뉴스케일파워와 오클로 등 SMR 밸류체인 기업을 비롯해, GE 버노바·블룸에너지 등 온사이트 발전 기업,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업체 등이 포함된다. 특히 뉴스케일파워와 오클로의 비중은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약 30% 수준이다. 반도체·클라우드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기존 AI 투자 테마를 ‘전력 인프라’로 확장해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게 미래운용의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AI 산업 성장에 따라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SMR은 전력 공급 구조에서 점차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AI 관련 전력 수요 증가를 반영한 새로운 테마형 ETF로 제시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