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CEO강연회 ‘새 대항해 시대’ 강연
제조·물류·방산·선박 등 얼라이언스 추진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 보급 목표
“성장·지원 강화”…성장촉진계획 연내 발표
제조·물류·방산·선박 등 얼라이언스 추진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 보급 목표
“성장·지원 강화”…성장촉진계획 연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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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산업 전반의 AX 정책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일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우리경제와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산업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중견기업 CEO 강연회’에서 “15세기 나침반의 등장과 함께 세계의 부와 권력지도를 뒤바꾼 ‘대항해 시대’가 열린 것과 같이 우리기업들이 AI이라는 새로운 나침반을 손에 쥐고 글로벌 시장의 신항로를 개척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새로운 대항해 시대-8대 키워드 얼라이언스(A·L·L·I·A·N·C·E)’를 주제로 중견기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 전환(AX)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 9월 우리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1000여개 산업계, 학계, 연구계 단체와 함께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인공지능 제조서비스, 인공지능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인공지능 가전, 인공지능 방산, 인공지능 바이오, 인공지능 바이오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얼라이언스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제조 기업과 AI 관련 기업, 부품·소재 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운영한다. 각 분야 주요 제조 기업(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AI 기업, 소재·부품 기업이 컨소시엄 등을 구성한 뒤,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기술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AI 팩토리를 국내에 500개 이상 보급하는 게 목표다.
강연회에 참석한 100여 명의 중견기업인들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AI 전환, 그린 전환,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 기업 현안 대응을 위해 글로벌 진출, 기술 개발, 금융·세제·인력 지원, 규제 개선 등 정책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중견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세부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5년 단위 법정 계획인 ‘제3차 중견기업 성장 촉진 기본 계획’에는 공급망, 인공지능(A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대응 방안이 포함된다. 당초는 올해 상반기 발표할 방침이었으나 연내로 지연된 상태다.
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