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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하는 추경호 결정적 단서 나왔나…특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구속영장 청구 [세상&]

현직의원 신병확보 시도, 권성동 의원 이어 두번째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3일 오후 4시께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추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서열람을 포함해 23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내란특검팀이 불체포 특권을 가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 제도 전체로 따져봐도 지난 8월 김건희 특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