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캐피탈 마켓, 목표주가 230→350달러로 높여
미국, 엔비디아 중동 수출 허용
미국, 엔비디아 중동 수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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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1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주=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중동 수출길이 열리면서 주가가 2%대 강세를 보였다.
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17% 급등한 206.8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전용 칩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등 다른 나라는 엔비디아 최신형 칩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엔비디아 칩의 수출을 제한하는듯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날 엔비디아 칩의 UAE 수출을 허용하면서 우려를 덜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UAE로의 엔비디아의 AI 칩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9월 자사가 미국 기업 중 최초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UAE에 대한 수출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이번 승인이 엄격한 안전장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허가로 MS는 UAE에 엔비디아의 AI 전용칩 6만400개를 추가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UAE는 엔비디아 칩을 수입했었다.
아울러 투자은행이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프 캐피탈 마켓은 이날 AI 황금기가 도래하면 GPU 출하량이 두배 증가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 조정했다.
목표가 달성 시 시가총액은 8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는 231달러다.
아난다 바루아 루프 캐피탈 연구원은 “생성형 AI(Gen AI) 도입의 차기 ‘황금의 물결’에 접어들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예상을 뛰어넘는 또 다른 실질적인 수요의 선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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