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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시각장애인 복지 ‘점자도서관’ 찾아

장애인 정보 접근권 실태 점검 및 대체자료 제작 환경 살펴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3일 점자도서관을 찾아 개선책을 찾아보고 있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제1부의장이 ‘점자의 날’(11월 4일)을 앞둔 3일 전남점자도서관(목포 소재)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점자도서관 방문은 시각 장애인의 학습권과 정보 접근권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대체 자료 제작 환경과 운영 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점자도서관은 전남 최초의 시각장애인 학습지원기관으로, 점자 소식지와 간행물, 오디오북, 큰글자 자료 등 다양한 대체 자료를 제작·보급하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이광일 부의장은 내부를 살펴본 뒤 “일반인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 듯 시각 장애인들도 점자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체 자료 제작과 정보 접근 환경 개선을 위한 현실적 지원 방안을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점자도서관 운영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미흡한 만큼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관계 부서와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면서 “한시적 사업 구조를 넘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점자도서관 관계자는 “운영비와 인건비 등 기본 여건이 열악하지만 도 차원의 행정 협조와 관심이 이어진다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장의 실태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의 ‘2024 점자 사용 양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92.9%가 점자를 “자립에 필수적인 도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