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자인가이드라인’ 발주
吳시장 ‘다뉴브강’ 벤치마킹 지시
吳시장 ‘다뉴브강’ 벤치마킹 지시
![]() |
| 오스트리아 빈 다뉴브강 수변공간 ‘피어22’의 그물침대 [서울시 제공] |
한강에 그물침대와 평상형 휴게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오스트리아 빈 다뉴브강을 벤치마킹했다. 한강 지천 휴게시설의 디자인도 개편된다.
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강 휴게시설물 디자인가이드라인’과 ‘수변공간 디자인가이드라인’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모두 내년 서울시 예산안에 신규로 포함됐다. 각각 2억9000만원, 8억원의 예산이 든다. 예산안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됐다.
한강 휴게 시설물 개선 사업은 지난 7월 2일 다뉴브강 수변공간인 ‘피어22’를 찾은 오 시장이 벤치마킹을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당시 오 시장은 “아이들이 와서 놀면 진짜 좋아하겠다”며 “여기 아이디어 갖다가 그대로 한강에 만들어 놓을것 많다”고 말했다.
그물침대는 강물위에 그물망을 깔아서 강물위에 바로 누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피어22에는 나무로 만든 데크 끝에 가로·세로 2m 규모의 그물 구조물을 10여 개 설치해 놨다. 1개의 그물침대는 2명 정도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물 아래에 손을 넣으면 강물이 바로 닿는 구조다.
피어22에 있는 평상형 휴게시설도 서울에 설치된다. 경사가 있는 공간에 평상을 설치한 것이다. 현재 서울시 디자인정책관과 미래한강본부가 설치 장소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설계가 마무리되면, 뚝섬, 여의도, 잠실에 우선 평상형 휴게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출장 시 오 시장이 주목했던 강물 트램펄린은 내년 예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트랜펄린의 경우 안전요원이 상주해야 되는 문제가 있어, 장기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내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