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비 12:1로 낮춰 조작성↑
자체 하부에 배터리 통합 배치…안정성 한몫
최고출력 218마력, 일상 모자람 없는 가속 성능
자체 하부에 배터리 통합 배치…안정성 한몫
최고출력 218마력, 일상 모자람 없는 가속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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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코리아 전기 SUV ‘세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르노코리아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이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성은 물론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역동성 등 차별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세닉은 조향비를 12:1로 낮추고,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를 2.34회전에 불과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도심 환경에서의 조작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작은 회전교차로나 골목길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궤적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조향 의도가 차량 움직임에 즉각 반영되는 구조를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멀티 링크 리어 액슬 서스펜션과 낮은 롤링(0.4도 수준)이 코너 주행에서의 불필요한 흔들림을 억제하고, 가족 탑승 시에도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모두 확보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차체 밸런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닉은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통합 배치한 구조를 통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긴 휠베이스(축간거리)와 넓은 트레드가 차체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도심에서 연속적인 조향이 이어지는 구간, 예를 들어 복합 교차로나 S자 형태의 연결로에서도 불필요한 기울어짐 없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한다.
일상에서 모자람 없는 수준을 갖췄다. 차량의 최고 출력은 60㎾(218마력), 최대토크는 300N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9초로 충분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회생제동 역시 운전자 성향에 맞춘 세팅이 가능하다. 5단계 조절 기능을 활용하면 감속 타이밍과 강도를 조율할 수 있어, 주행 리듬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식의 운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세닉은 동급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 LG에너지솔루션의 NCM(삼원계) 배터리 적용, 1회 충전 최대 460㎞(산업부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 등을 갖췄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세닉은 패밀리카와 펀카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으려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며 “전기차의 정숙성과 효율성은 유지하되, 운전자가 원하는 조향 반응성과 차체 제어감을 분명하게 제공하는 세닉은 일상 주행 환경에서 느껴지는 운전 몰입도를 높이며, 패밀리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