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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자국 이익 지키려는 총성 없는 전쟁 계속될 것…국력 키우겠다”

APEC 놓고 “생각보다 성공적…총리 역할 컸다”
“관계부처,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 기하길”
실무자 ‘폭풍 칭찬’…“협상팀 실무자 표창방법 강구”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지난주 있었던 관세 협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두고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총성 없는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담대한 용기, 치밀한 준비,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워 국민 삶과 대한민국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 주 숨 가쁘게 이어진 정상외교 일정이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이번에 상당한 성과들이 있는데, 하여튼 정말로 힘들긴 했지만 국민들께서도 숨죽이고 지켜보신 분들이 많았을 것 같다.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된 것 같다”며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우리 총리님 역할이 아주 컸던 것 같다. 총리님에게 박수 한 번 (달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총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 장관과 실무자들을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님들 다 애쓰셨고, 현장에 계신 환경미화원, 해당 지방정부, 경찰, 기업인들, 언론인들 할 것 없이 온국민 정말 헌신적으로 힘 모은 덕분”이라며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 질서의 불확실성도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정치의 역할도 역시 중요하다”며 “국민 삶과 국가 장래 달린 외교안보 영역에 있어서만큼은 여야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주시면 참으로 고맙겠다”고 협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을 물밑에서 지원해온 실무자에 대한 표창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제가 현장에서 보니 정말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던데, 공모자들 애쓴 분들 찾아내서 격려·표창하는 것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정상회담도 같이 있었는데, 협상팀 여러분들이 정말 애쓰셨는데, 협상팀 실무자들도 표창할 방법을 강구해주시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있었던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첫번째 예산안을 국회에 제안드린다”며 “물 한 바가지 아껴보겠다고 마른 펌프를 방치하면 가뭄에 고통만 길어진다”고 짚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금은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제선순환 구조를 복원할 때”라며 “2026년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회의 합리적 제안을 소중하게 경청해 반영하겠다는 말을 드린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 발이라도 앞서기 위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이 대통령은 “금융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야 지속 성장 가능한 것처럼, 인재들이 과학기술로 향해야 초혁신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4대 과학기술 안에 내년도 수시모집 지원자가 올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라 미래 위해서 매우 바람직한 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들 학교는 지혁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다방면에 걸친 과감한 지원을 통해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 나가야겠다”며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이공계로의 전과허용 확대부터 예산지원 확대, 우수교원 확충, 연구교육 인프라 첨단화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정책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