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관광개발사업 우수사례,‘군사시설 웨딩 명소화’ 독창성 인정
경남도, “전국 관광 전문가 문자투표로 선정, 내년하반기 착공 목표”
경남도, “전국 관광 전문가 문자투표로 선정, 내년하반기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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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심도 산마루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 조감도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년 컨설팅 베스트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북 남원에서 열린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베스트상은 워크숍에 참석한 전국 지자체 관광 공무원과 전문가들의 문자투표를 100% 반영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은 컨설팅 지원을 받은 전국 21개 지역관광개발 사업 중 우수사례 5개를 발표한 후, 참석자 150명의 현장 투표에서 ‘독창성’과 ‘실현 가능성’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업 발표 후 참가자들이 투표를 통해 가장 차별화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택했다”며 “지심도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적산가옥이나 구 국방과학연구소 등 군사시설로 쓰이다 방치된 역사자원을 리모델링해 아름다운 동백숲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 성지로 조성하겠다는 해결 방안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사업은 약 183억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6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10년간 총 3조원이 투입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을 통해 전국 관광 전문가들의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에 수상한 지심도 사업을 포함해 김해, 양산, 함안 등 다수의 광역관광개발사업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았으며, 11월 중에는 산청의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문가들의 컨설팅 의견을 관광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심도가 남해안의 대표 관광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