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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硏 “한은, 11월 금리 0.25%P 인하 후 중립 기조전망”

우리금융硏 ‘11월 금융시장 브리프’
“정책 기조 완화→ 중립 전환 전망”
“원/달러 환율 하락 예상, 1415원선”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은 막판까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명동 환전소에 외환 시세가 게시돼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7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4일 관측했다. 인하 결정과 함께 통화 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주택시장과 환율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경우 11월에도 기준금리를 4연속 동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와 외환시장 변동성이 금리 향방을 결정할 최대 변수라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이날 발간한 ‘11월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한은은 2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성장 개선과 금융안정 필요성 등을 반영해 결정문에 ‘추가 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이라는 문구를 없애는 방식 등으로 정책 기조를 완화에서 중립으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금리 인하 전망의 근거로 ▷채권시장 안정 필요 ▷금리 인하 부작용 최소화 ▷환율 급등 가능성 축소 ▷통화정책의 신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과도한 시장금리 급등세를 억제함으로써 내수회복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시 큰 폭 오름세로 전환되거나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육박하는 경우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다”면서 금리 추가 동결 가능성도 언급했다.

대출총량 관리, 주택수요 억제 등 거시건전성 규제 조치로 금리 인하 시 유발될 수 있는 가계부채 급증과 주택가격 재상승 가능성이 축소됐지만 그 방향성을 단언할 수 없다는 게 연구소의 의견이다.

최근 환율 흐름에 대해선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엔화·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 약세에도 한미·미중 통상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로 하락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10월 31일 당시 원/달러 환율인 1433원보다 18원 낮은 1415원을 예상치를 제시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도 실적발표 기간의 실적 개선 확인과 실적 전망치의 추세적 개선, 2026년 전망 시즌의 주식시장 선반영 효과가 이어져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