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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株, OPEC+ 추가 증산 중단 소식에 강세 마감 [투자360]

S-Oil(6.29%), GS(1.24%) 상승

OPEC 로고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정유주 주가가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모임인 오펙플러스(OPEC+) 소속 8개국이 추가 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6.92%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장 중 한 때 10.24% 상승한 7만9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GS는 1.24% 오른 4만8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OPEC+ 소속 8개국이 내년 1분기 추가 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OPEC+ 소속 8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2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열고 다음 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000배럴 늘리고 내년 1∼3월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OPEC+의 결정이 “석유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OPEC+는 지난 4월 이후 생산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왔으나, 최근 주요 기관들의 석유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자 속도 조절을 시작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강세인 등·경유 마진도 유지되고 국제 유가도 기존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며 “국내 정유 사업장에서는 긍정적인 영업 환경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시장에서 정제 마진 강세를 전망하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신홍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로 등·경유 중심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글로벌 노후 설비 폐쇄 및 가동 차질로 공급은 타이트하기 때문”에 정제 마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