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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4일 오후 구청 집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은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역사에 남는 건축물로 건립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사진=김병진 기자]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문제는 대충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역사에 남는 건축물로 건축돼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4일 최근 대구시의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킥오프 회의 시작과 관련,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청사는 전문성과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대구시 신청사 계획에는 랜드마크가 보여야 한다. 디자인도 독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가 지난 9월 공개모집과 시 추천으로 선발된 민간전문가 16명, 시의원 2명, 내부위원 5명 등 총 23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이들 면면은 잘 모르겠으나 자문위원들은 역사의 소명감을 갖고 작업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대구시 신청사 건립은 철학 없는 설계로 100년을 후회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낭비”라며 “지금이야 말로 중요한 시기로, 기본 및 실시 설계의 시작 시점으로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향후 들어서는 신청사 건물은 수십 년 뒤에도 대구 시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며 “역사에 남는 만큼 대구의 역사와 정신, 미래 비전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구시 신청사는 대구 행정업무수행 공간을 넘어 대구의 영혼을 상징하는 건물이 돼야 한다”며 “대구시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신청사 건립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이날 그 동안 침묵하다가 최근에 와서야 대구시 신청사 설계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생퉁맞다)과 관련해서는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밤잠을 설치며 고민한 과거들이 생각난다. 지난 2021년 7월로 기억한다”며 “그 당시 달서구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지역 발전전략 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안하는 등 이후 틈날때 마다 수 차례에 걸쳐 의견을 개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그 동안 침묵하다가 즉흥적으로(대구시 신청사 재검토) 의견을 개진했다’고 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며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 50만여명의 지자체장으로서 우리지역에 들어서는 신청사, 누군가는 진정성 있는 바른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지금 설계를 재검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전체 사업비의 일부에 불과하며 지금 보완하는 것이 준공 후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합리적 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엇다.
그나마 “현대 사회는 건축물 하나가 그 도시를 상징하는 시대”라며 “늦게나마 설계를 좀 변형해서 신청사 건물 높이를 2·28 대구민주 자유정신을 담는 28층으로 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접하니 작은 위안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98년 준공된 부산시청 등과 유사하지 않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대구시의 자부심을 느껴지는 건물이 세워져야 한다”며 “대구 정신을 담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외부 관광객이 모이게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끝으로 “대구시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며 “대구시민들은 대구시 신청사 문제를 단순한 행정 사안으로 넘기지 말고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을, 대구시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